[MBN스타 대중문화부] 2015년은 트로트 가수의 데뷔 수나 내용면에서 많은 컨텐츠를 생산했다. 또 락 음악이나 재즈 음악 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페스티벌이 전북 진안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트로트라는 음악 장르도 페스티벌의 형식에 맞게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각변동도 있었다. 성인가요계에서도 젊고, 잘생기고, 훤칠한 키와 가진 외모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당연 트로트 가수도 라이브를 해야하는 가수이기에 가창력 겸비는 필수 요건이다.
2000년대 중반 박현빈이라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의 데뷔로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박현빈이 인기의 정점을 찍을 때까지 새로운 스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00년대 말 신유라는 걸출한 신세대 트로트가수의 활동으로 다시 트로트 팬들은 젊은 트로트 가수에게 열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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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로트코리아 |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지해 8월 데뷔, ‘남자라서 웃지만’으로 활동한 신인 류청우는 눈여겨 볼만하다. 1982년생으로 신유와도 비슷한 동년배로 준수한 외모에 개성강한 보이스
데뷔곡 ‘남자라서 웃지만’을 들어도 류청우의 보컬실력을 엿볼 수 있지만 데뷔앨범에 수록되어있는 리메이크 곡들은 보통의 남자가수라면 시도하지 않는 신선함으로 채워져 있다. 류청우만의 보이스로 재해석을 하면서 특유의 보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제휴사 : 트로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