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원석 PD “드라마보며 마음의 위안 느끼셨으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김원석 PD가 사람들의 상처에 위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시그널’에서 김원석 PD는 “우리나라 작품에 상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석 PD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그 상처들을 우리 모두 갖고 있다는 공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특정한 대상을 향한 분노들이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작품이 무거운 내용을 다루지만은 않는다. 작가와 생각하는 건 단하나 ‘재미’다”고 전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드라마가 가져가야 할 공포나 스릴의 수준은 많은 분들이 즐기면서 볼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기 힘들 정도로 무섭지 않다. 대중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응답하라 1998’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