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네 뒤에 그림자로 남아서 내가 모조리 쓸어버릴 거야" 총리 일가 복수 다짐

화려한 유혹, 주상욱 "네 뒤에 그림자로 남아서 내가 모조리 쓸어버릴 거야" 총리 일가 복수 다짐

↑ 화려한 유혹/사진=MBC캡처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차예련 제압에 실패한 최강희를 대신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18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 (손영목-차이영 극본, 김상협-김희원 연출) 30회에서는 신은수 역(최강희 분)이 강석현 역(정진영 분)에게 강일주 역(차예련 분)의 과거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은수는 과거 자신의 가방에 비자금 문서를 넣은 게 일주이며 미래도 일주가 밀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석현은 고민 끝에 일주에게 "네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짓을 했건 심지어 사람을 죽였다 해도 널 용서하겠다. 단, 진형우를 마음에서 지워라. 그것만 하면 네 손을 들어주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석현은 은수 대신 딸을 선택했습니다.

석현은 은수에게 "자네가 오해했더군. 미래 사건은 전문가를 불러 조사하겠네. 내가 구해준 아파트에 가 있게. 한 집에서 일주랑 낯 붉히는 거 참기 힘들군"이라고 말했습니다.

은수는 "결국 핏줄이 우선이냐. 당신도 똑같다. 당신 양심을 믿었는데! 두 사람 다 똑같은 악마"라고 비난했습니다.

석현은 "자넨 날 이용하려고 청미 흉내를 냈어. 자네 자식만 소중한가? 일주도 내 딸이야"라고 받아쳤습니다.

은수는 집을 나갔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애초에 은수의 폭로를 막아섰던 진형우(주상욱)는 이런 꼴 보이려고 자신을 떠났느냐며 처음부터 자신에게 다 말하지 그랬냐며 안쓰러워했습니다.

이어 형우는 은수를 대신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는 일주에게 "인공위성 사진에 네가 미래 민 것 같은 사진이 찍혔어. 넌 살인미수야"라며 협박했습니다.

이후 형우는 "은수 손에 피 묻히지 않을 거야. 네 뒤에 그림자로 남아서 내가 모조리 쓸어버릴 거야"라며 총리 일가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자들에게 은수와 석현의 관계를 폭로해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