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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영웅’ 박시후, 3년 만에 복귀… 작심했다 전해라 [종합]

기사입력 2016-01-19 15:56 l 최종수정 2016-01-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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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박시후의 복귀작, 이수혁의 연기 변신, 유리의 연기력 논란.
이 세가지 타이틀을 안고 돌아온 ‘동네의 영웅’은 시청자들에게 관통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은 좋다.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다. ‘동네’라는 친숙한 배경과 ‘첩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박시후와 ‘추노’ ‘한성별곡’ 등 대작의 드라마들을 제작한 곽정환 감독이 만난 작품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는 박시후 윤태영 조성하 유리 정만식 등이 참석해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날 곽정환 PD는 “장르물이 멋있는 건 좋지만, 그동안 시청자 분들이 첩보물 같은 경우 공감이 힘드셨을 것 같다”며 “이 작품은 멋있지만 아픔을 간직한 요원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로해주고 도와줄 수도 있는 얘기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장르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기획했다”며 “각 캐릭터들이 최대한 우리 이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썼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자 박시후 BAR에 장기 아르바이트생 배정연 역을 맡은 유리는 “쉽게 얻은 기회가 아니다”며 “이른 데뷔와 걸그룹이라고 해서 이런 캐릭터에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내 주변 친구들이 한 번쯤 다 고민하는 일이다.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묻고 공부했다”고 캐릭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대학 졸업 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 최찬규 역을 맡은 이수혁은 “직업이 아예 취업준비생으로 나오더라. 최대한 공감되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보시는 분들께서 20대 청춘들의 문제들을 보시고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시후에겐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앞서 박시후는 2013년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건은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무혐의 판결났으나 박시후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중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동했다.
이날 박시후는 오랜만에 제작발표회에 서는 것에 대해 “꿈을 꾸는 것 같다”라는 표현을 썼다. “행복하다”며 “어제 밤에 잠을 못잤다. 너무 설렜다. 어색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쉬는 시간 동안은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후회스럽긴 하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의 활동이라던가 그런 것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복귀 시점을 정해 놓지는 않았었다”며 “감독님께서 좋은 작품을 제시해주셨다. 너무 좋은 기회였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하고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취업 준비생, 아르바이트생, 생계형 가장 등 이 시대의 자화상을 담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비밀 요원’ 타이틀을 가진 캐릭터 특징에 맞게 출연자들의 화려한 액션 연기 역시 볼거리다.
박시후는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복수를 꿈꾸는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은 만큼 많은 액션신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에 배워놨던 복싱 합기도 등 이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액션 연기를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액션을 많이 했다. 이 작품에서는 싸움을 잘하지는 않지만 운동을 잘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단지 어려운 건 뛰어도 뛰어도 끝이 없다. 분량이 뛴 만큼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리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첩보요원인 줄 알았는데, 열심히 BAR에서 아르바이트만 하면 되더라. 사실 그럴 줄 모르고 액션도 조금 배웠다”고 웃었다.
곽정환 PD는 작품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어떻게 잘 녹여낼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민한다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까지 상세히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배우 한 명 한 명에게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배우를 보며 “캐스팅이 정말 잘됐다”고 만족해했다.
곽 PD는 박시후 캐스팅에 대해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남자 배우를 찾고 있었다”며 “백시윤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진정성있게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를 갖춘 배우를 고민하다가 박시후가 저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성하에 대해서는 “과거 어떤 공연에서 여장을 하시는 걸 봤다”며 “거기서 코믹한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하시더라. 꼭 캐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윤태영은 ‘추노’ 출연 거절을 하더라. 이번에는 제대로 설명

도 안하고 무조건 출연하라고 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곽정환 PD는 “유리는 잠도 못자고 오는 것 같은데 대본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더라”며 “이 작품에 대해 애정이 얼마나 큰지 잘 보인다.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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