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강적들` 하차…과거 논란 발언 때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강적들’에서 하차한다.
20일 익명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윤석이 하차한다. '강적들' 프로그램이 재정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된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달 9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가 있어서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이윤석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친일파 청산에 대해 토론하던 중 “친일파 청산 실패는 아쉽지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해 친일파 옹호론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윤석이 하차한 자리는 방송인 김성경과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메운다.
함익병은 지난 15일 '강적들' 녹화에서 “입 안에 가시가 돋았다”며 더 매서운 입담을 보여줄 것을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