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발을 내딛는다.
이병헌은 오는 2월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 받았다. 이병헌은 시상식에 수상을 위해 참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최초 참석이라는 것에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MBN스타에 “먼저 아카데미 쪽에서 초청이 왔다. 근데 수상자로 초청이 온 게 아니라 이병헌 배우가 참석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한국배우 최초로 초청을 받은 점부터 해서, 배우로서 영광스럽고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아직 어떤 역할로 무대에 오르게 되는 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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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병헌이 그간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 ‘지.아이.조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미스 컨덕트’ ‘황야의 7인’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Simple song)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이병헌과 함께 2명의 한국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지난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오후 3시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