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해진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고은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박해진은 상대역을 맡은 배우 김고은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사실 김고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김고은은 영화만 했던 친구인데, 영화와 드라마는 시스템이 다르다. 힘들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오지랖이었다. 정말 유연하게 연기를 잘했고, 누구보다 홍설을 잘 해냈다”고 말하며 김고은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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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WM컴퍼니 |
또한 박해진은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김고은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연기를 한다. 본인에게 딱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 같고,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홍설이 나왔다”고 말하며 “홍설 역할을 외적인 싱크로율에 맞춰서 똑부러진 모습이 돋보이는 친구가 했다면 이런 느낌이 안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사실 제가 제일 처음 캐스팅이 되고 홍설에 누가 될지 정말 궁금했다. 많은 분들이 가상캐스팅 후보에 올랐는데 저도 다 보고 ‘오, 이 분은 정말 어울린다’ 이랬던 분들도 있고, ‘어, 좀 다르다’했던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캐스팅이 돼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지금의 캐스팅이 최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주변 연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박해진은 ‘치인트’에서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드라마에는 박해진 이외에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박민지, 남주혁 등이 출연 중이다.
‘치인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김고은 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