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범수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새 식구로 합류한다.
앞서 송일국-삼둥이 부자가 ‘슈퍼맨’ 하차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작진 역시 새로운 출연진을 계속해서 물색해왔다.
그동안 대한, 민국, 만세는 ‘슈퍼맨’ 인기를 견인한 주인공이었다. 삼둥이는 각기 개성이 뚜렷한 외모와 남다른 애교로 시청자들을 금세 사로잡으며 프로그램의 흥행을 주도했다.
세 쌍둥이의 활약 덕분에 ‘슈퍼맨’은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송일국 역시 선한 이미지를 풍기는 ‘국민 아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슈퍼맨’ 내에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해피선데이’ 시청률 역시, 꾸준한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었다.
삼둥이의 하차는 ‘슈퍼맨’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 제작진 역시 고심끝에 새로운 출연진을 내세우며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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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슈퍼맨 캡처 |
그 결과 최근 유진-기태영 부부의 로희가 투입됐다. 이 둘은 알콩달콩 사랑꾼 부부의 정석이었다. 달달한 ‘워너비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동안 ‘슈퍼맨’이 본격 출산 장려 프로그램이었다면 유진-기태영 부부의 등장 덕분에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특색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
유진-기태영에 이어 27일 ‘슈퍼맨’ 측은 이범수-이윤진 부부의 출연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범수를 섭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역시 오랜 고심 끝에 이번 합류를 결정했다.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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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슈퍼맨’ 내 새로운 가족들은 시청자들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나갈까. 기태영, 이범수가 합류하고 삼둥이가 하차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슈퍼맨’, 과연 삼둥이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