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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예능 ‘노(老)망주’로 등극했다.
1일 밤 종합편성채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안정환의 첫 MC 신고식이 치러졌다. 이날 티격태격하며 포문을 연 안정환과 김성주는 ‘마리텔’에 이은 막강 호흡을 보였다.
요리중계에서도 특유의 ‘투덕거림’이 빛을 발했다. 안정환은 “현장 중계를 잘 부탁한다”는 김성주의 당부를 “말 없으면 자는 줄 알아라”고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혼 있는 리액션을 요구하는 김성주에게 “맛있어요?”라고 심드렁하게 소리치기도 했다.
셰프들의 요리에 대한 평가도 남달랐다. 그는 맛있는 요리에는 “계속 맛을 느끼게 음식이 이에 끼어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고, 김풍의 자극적인 요리에는 “이 음식을
그의 전매특허 솔직함도 한 몫 했다. “결혼한 다음 자는 척을 하게 됐다”는 타블로의 고민에 안정환은 “눈 뜨고 있으면 무엇을 시킨다. 동선을 피해 다닌다”며 “아이들이 잘 때는 뭘 해달라고 하지 않아서 가장 예쁘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공감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