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 1일(현지시각) 아카데미는 본식 시상식에 참석할 시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이름들에는 한국 배우로서 최초로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이병헌과 이름을 나란히한 배우 마고 로비, 스티브 카렐, 퀸시 존스, 올리비아 문, 제이슨 세걸, 앤디 서키스, 리즈 위더스푼, 케리 워싱턴 자레드 레토 등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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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병헌은 그간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 ‘지.아이.조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미스 컨덕트’ ‘황야의 7인’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Simple song)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이병헌과 함께 2명의 한국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