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악녀 유호린 "아빤 날 딸로 생각하지 않아" 독기 품었다

내일도 승리, 악녀 유호린 "아빤 날 딸로 생각하지 않아" 독기 품었다

↑ 내일도 승리/사진=MBC

자신의 잘못이 드러난 유호린이 역으로 독기를 품었습니다.

4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 재경 역(유호린 분)이 동천 역(한진희 분)을 밀어내고 남편 선우 역(최필립 분)을 후계자로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리 역(전소민 분)을 유산시킨 한 범인으로 몰아갔던 재경의 잘못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습니다.

재경은 급기야 승리의 목을 조르면서 자신이 불임이 된 원인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던 상태였으며, 이에 유일한 사건의 목격자인 민정 역(이주윤 분)은 결국 회장실로 찾아갔고, "재경이 넘어진 원인은 한승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재경의 말만 믿고 승리를 의심하고 있었던 동천은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있냐"라며 재경에게 언성을 높이지만, 재경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경은 동천에게 "내가 넘어지지 않았어도 한승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유산을 했을 것"이라고 억지를 썼습니다.

결국 이러한 재경의 태도에 완전히 질려버린 동천은 딸에게 싸늘해졌습니다.

그러자 엄마 영선 역(이보희 분)은 애써 동천 앞에서 재경을 감싸지만, 오히려 "당신은 왜 재경이 편만 드냐"라며 오히려 관계만 악화되고 맙니다.

낙담한 재경은 결국 마음을 돌렸습니다.

그는 선우에게 "이제는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천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안 순간부터 친딸로 여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후 "나는 이제 내 모든 것을 걸고 당신을 서동 그룹의 후계자로 만들 것"이라며 선우에게 서동을 이어받으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