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은 중국 섬서성 한성시인민정부와 손을 잡고 초대형 문화 프로젝트 오페라 '사마천'을 제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오페라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릴 계획이다.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은 2014년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 개막작 '상해대극원'과 2015년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선보이며 중국과 외교 문화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한-중 FTA 체결로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번 오페라 공동제작은 문화 교류 확대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시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중국 전한 한무제 시대의 역사가다. '궁형'이라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치욕을 견뎌내며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기술한 인물.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
한성시는 산시성 관중평원 황하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1621㎢다. 이곳은 중국의 역사문화 명품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한성시는 '관중지역에서 문물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 유산이 풍부한 도시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