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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레인보우 일곱 빛깔 무지개, 이제 정말 빛날 때가 됐다.
15일 오후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는 걸그룹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재경은 새 앨범 ‘프리즘’에 대해 “레인보우의 다채로운 일곱 빛깔을 프리즘을 통해 내보이고 싶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짓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저희의 색깔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각자의 색깔을 잘 살린 매력과 에너지를 전하고자 멤버들이 앨범에 많이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레인보우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은 멤버 조현영의 자작곡과 고우리의 랩 메이킹 수록 뿐만 아니라 타이틀 선정부터 콘셉트까지 멤버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레인보우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다. 총 6곡이 수록됐다.
막내 현영은 5번 트랙 ‘아이컨택’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재경은 “최단시간에 녹음을 끝냈다. 현영 양 특유의 섹시미가 가사에 잘 풀어졌다”고 만족했다.
현영은 “공백기가 많았기 때문에 2, 3년 전부터 작곡을 공부했다”며 “다행히 멤버들이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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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는 이제 정말 떠야할 걸그룹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재경은 레인보우를 ‘느리지만, 성장하고 있는 그룹’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더디게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빠르게 가는 사람도 있다. 느린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느리지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잡지에서 신년 운세를 봤다. 별자리가 다 다른데 올해 다 잘된다더라. 빵 떴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활기찬 웃음을 지었다.
또한, 레인보우가 6년 동안 좌절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멤버들 전원의 멘탈이 건강하다”며 “좌절하고 낙심할 수도 있는데 다들 긍정적이다. 각자의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해서 이슈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다. 건강하게 활동해주고 있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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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는 대중들에게 ‘비타민’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듯 자신들의 무대도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 각자의 매력 어필에도 신경을 썼다고.
재경은 “빨강답게 털털하고 쿨한 언니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남성분들에게는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고 전했고 우리는 “상큼하게 어려보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현영은 “큐트 섹시를 보이고 싶다”고 강조, 지숙 “초록답게 긍정적이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다”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노을은 “바다와 하늘같은 시원함을 보여주고 싶다”며 말했고 승아는 “보컬임을 확고히 보여드리고 싶다.
승혜 역시 “보라의 신비로운 매력과 러블리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인보우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MTV ‘더쇼5’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