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유지태가 tvN 새 드라마 ‘굿와이프’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유지태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유지태가 tvN 새 드라마 ‘굿와이프’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에 있다. 확정된 바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유지태는 영화 ‘스플릿’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영화 소재인 볼링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차기작을 결정할 만한 시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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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유지태가 제안 받은 역할은 극중 전도연의 남편이자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 이태준이다. 정치스캔들로 구속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배우 전도연은 ‘굿와이프’가 차기작이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 ‘또 오해영’의 후속작으로 7~8월 방영 예정인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지난해 12월, tvN은 미국드라마 ‘굿와이프’의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음을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 ‘굿와이프’는 2009년 첫 방송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식지 않는 인기와 함께 일곱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굿 와이프’의 여자주인공 배우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굿 와이프’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일약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굿 와이프’ 리메이크작 연출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마녀의 연애’, ‘무정도시’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드라마 ‘스파이’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현재 주요 역할 캐스팅 작업에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