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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있어요 지진희/ 사진=SBS |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감옥행을 선택했습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최진언(지진희 분)의 청혼을 받고도 감옥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반지를 건네며 "당신을 원해. 처음 본 순간에도 원했고 죽도록 미워했던 그 순간에도, 다른 사람이었을 때도, 당신이 죽었을때도, 나는 늘 원했다"며 "염치없는 줄 알면서도 결국 반지를 사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도해강은 "기억을 찾고 나를 찾으면서 갑자기 많은 일들이 일어났잖아. 거기다 아버님 죽음까지. 모든게 내 생각과 달리 거꾸로 돌아가고 있어서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왔다. 모든게 허탈하더라. 내가 힘들면 당신도 힘드니 표현 안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언은 "뭘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거짓말 하고 있는 건 안다. 지금 충분히 화가 나 머리가 폭발할 것 같다"며 "말 할 용기가 생기면 나를 찾아 와라. 기다리기 싫으니 빨리 와라"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도해강은 "날 짓누르고 있는 내 과거와 이별하러가. 과거의 나와 화해하러. 나 때문에 삶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어떻게라도 속죄를 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지 잘 보관하고 있어. 그리고 1년 뒤에 꼭 끼워줘. 잘 지내"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한 뒤 감옥행 선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