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진실이 관객을 움직였다. 영화 ‘귀향’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12만89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29만4831명.
14년 만에 빛을 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이다.
![]() |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위안부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와 메시지가 관객을 더욱 끌어 모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