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제작진 논란에 사과, 화기애애 했던 제작발표회…“박해진 김고은 사겼으면”

치인트 제작진이 최근 논란들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과거 화기애애했던 제작발표회 선장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윤정 PD는 앞서 진행됐던 tvN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촬영을 하며 ‘사귀었으면 좋겠다. 드라마 끝나고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실제로 사귀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이번엔 조금 더 만족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김일중이 “두 사람 사귈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박해진은 “드라마 끝나고 스케줄이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 치인트 제작진 논란에 사과, 화기애애 했던 제작발표회…“박해진 김고은 사겼으면”

하지만 제작발표회 당시 좋은 분위기와 달리, 후반부에 가면서 주연배우 분량 및 전개가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29일 오후 tvN ‘치인트’ 제작진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있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님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 말씀 드린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종영에 대해서는 “남은 15, 16화는 편집에 비판을 주시기 전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으니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치인트'는 오는 3월1일 종영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