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4월 러시아 行? 결정 無”…‘함구령’ 발동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무한도전’에 또 다시 ‘함구령’이 내려졌다.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를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3일 오후 MBC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4월 둘째주에 러시아로 간다는 것은 아직 전혀 확정된 바가 아니다. 시기와 일정을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 매체에서 러시아 행의 관건이 ‘러시아 측의 확답’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 또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프로젝트의 각 사항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정확한 답변이 힘들다”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 사진=MBN스타 DB

앞서 정준하가 ‘능력자들’에서 “‘무한도전’에서 우주를 가는데, 4월에 러시아에 가서 훈련을 받는다”고 말한 것이 방송되면서 4월 러시아 행은 구체화된 것. 하지만 4월이 한 달 여 남은 상황에서 정확한 일정까지 공개되자 제작진은 더욱 안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경기도 화성에서 우주특집을 진행하며 “다음 우주특집은 상반기 내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직접 우주 비행사들이 받는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