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수 리싸(leeSA)가 ‘시그널’ OST에 참여한다.
케이블방송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여섯 번째 OST의 주인공을 리싸로 확정, ‘꽃잎’을 4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힌다. ‘꽃잎’은 1967년 작품으로 신중현 사단의 이정화가 가창하여 히트를 기록했던 곡이다.
신중현이 직접 발굴한 실력파 보컬 이정화를 위해 지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꽃잎'이 수록된 이정화의 앨범에는 그 밖에도 '봄비' 등 명곡들이 즐비하다. 후에 1971년도에 김추자가 리메이크하여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고, 영화 '꽃잎(1996)' OST에 수록되어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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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신예 작곡팀 하드캐리가 리메이크한 ‘꽃잎’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기타 리듬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빈티지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오르간 소리, 트레몰로 사운드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시그널’에는 극에 독특한 무게를 더한 정차식의 ‘나는 너를’과 잉키의 ‘떠나야할 그 사람’ 이어 무려 세 번째 신중현의 원곡이 리메이크된 셈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