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할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해 막장 며느리의 매력을 뽐냈다.
클로이 모레츠는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에서 ‘내 며느리 클로이’ 콩트에 출연해 ‘막장드라마’에 빠진 외국인 며느리의 매력을 뽐냈다.
콩트에서 클로이는 유세윤의 새신부가 됐다. 색동한복을 입고 등장한 클로이 모레츠는 밝게 웃으며 유세윤의 가족들에게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 “김치 맛있어” “오빤 강남스타일”을 연달아 말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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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L 코리아 캡처 |
유세윤의 아빠로 등장한 신동엽은 클로이를 향해 밝게 웃으며 ‘아빠’라 불라고 했고, 크게 놀란 클로이는 “아빠? 뭐 내 아빠. 내 아빠 아니다. 내 아빠 아니다”고 외쳤다. 당황한 유세윤은 “‘내딸 금사월’이 아니다”고 클로이를 진정시키면서, 가족들에게 “클로이가 막장드라마를 보고 한국말을 배워서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 못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클로이는 돈이 없으니 월세부터 시작하자는 유세윤의 말에 놀라 마시던 쥬스를 흘렸다. 이어 앞에 있는 김치로 유세윤의 뺨을 때리며 드라마 속 그 유명한 ‘김치 싸대기’ 장면을 재연했다.
유세윤은 “진짜 월세가 싫은 거냐”고 서글퍼했고, 엄마인 정이랑은 “아무리 월세가 싫어더 김씨싸대기를 날리는 것이 어딨냐”고 크게 화를 냈다.
가족들의 반응에 클로이는 “다 부셔버릴거야”라고 난리를 친 뒤 밖으로 나갔다. 조금 뒤 다시 돌아온 클로이는 눈가의 점을 찍은 뒤 “나는 클로이 모레츠가 아니다. 나는 민소희”라고 유명한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해 많은 이들을 웃게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