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중국을 휩쓴 황치열이 직접 근황을 전하며 뜻깊은 1주년을 보냈다.
7일 황치열은 네이버V앱을 통해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에 출연한 지 1주년을 기념해 깜짝 생방송을 진행했다.
황치열은 “‘너목보’에 출연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아직도 1년 전이 엊그제 같다. 팬 여러분께 항상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서 활약을 하고 있는 황치열은 이날 생중계도 중국에서 진행했다. 황치열은 “중국에 꽤 오래 머무르고 있다”며 방송 중간중간 중국어를 쓰기도 했다.
특히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허니’ 준비 과정과 소감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은 “사실 ‘허니’는 이틀을 연습해서 불렀다. ‘뱅뱅뱅’은 중국어로 불러야 해서 연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허니’는 시간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에서 유일한 외국 가수로 출연해 빅뱅의 ‘뱅뱅뱅’과 박진영의 ‘허니’를 불러 1위를 거머쥐었다. ‘나는 가수다’를 발판으로 중국에서 각종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통하는 ‘쾌락대본영’(快大本)에 녹화에 참석하기도 했다. ‘쾌락대본영’은 국내에서도 한류 스타들만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비, 씨엔블루, 이종석 등이 출연했다. 이제 갓 데뷔를 한 황치열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중국 내에서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얻은 게 많다.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선은 안 떨어지고, 쭉 가는게 제 목표인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무대 만들려고 준비하겠다. ‘나는 가수다’가 일단 끝나고 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열심히 일할 것이다”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치열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배출한 가수로 임재범의 ‘고해’를 불러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중국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