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배우 하정우의 미술작품이 1천4백만원에 낙찰됐다. 배우로서는 물론 화가로서 맹활약을 펼치는 그의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아이옥션 3월 메이저경매에 하정우의 작품이 출품됐다. 1천2백만원으로 시작된 이번 경매는 1천4백만원으로 끝을 맺었다.
예상가가 1천3백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인 경매였다.
잭슨 폴록, 바스키아에 영향을 받아 미술을 시작하게 된 하정우. 그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개인전을 열 만큼, 미술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가 지난 2013년 뉴욕에서 전시한 작품들은 모두 완판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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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하정우의 미술 사랑과 함께 그림에 푹 빠진 또다른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배우, 가수, 모델을 막론하고 스타들의 미술 사랑은 오랜시간 이어져왔다.
배우, 가수, 감독까지 오가는 구혜선. 그는 하정우보다 약 1년 가량 이르게 화가의 길에 발을 들였다. 2009년 개인전 개최를 시작으로 화가 구혜선이 된 그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화가로서 활동 중이다.
미술을 통해 상처를 치유한 이들 역시 적지 않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는 이혜영.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미술로 극복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진행한 전시회에는 이정재, 채정안, 최명길 등 다양한 연예계 동료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난독증 극복’을 위해 미술을 시작한 조달환은 그림이 아닌 캘리그라피로 재능을 뽐내고 있다. 전시회는 물론이고 그는 다양한 작품의 타이틀을 직접 만들어내기도 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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