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수 윤수일이 ‘아파트’ 작곡계기를 소개했다.
윤수일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는 40주년 공연 쇼케이스에서 “‘아파트’를 만들었던 게 80년대 초다. 그 당시 잠실 벌에 아파트가 드문드문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윤수일은 “그 잠실벌이 갈대밭이었다. 거기 드문드문 아파트가 있었고 기차 공사가 이뤄지는 시절에 갈대밭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다리를 지나면서 별빛이 강물에 흐르는 게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텔레비전에서는 ‘아파트가 돈이 된다’ ‘최고의 부가가치 있는 상품이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작곡가로서 ‘아파트’라는 곡을 만들면 어떨까 해서 시작됐다. 그래서 그 곡을 완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수일은 오는 4월25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에서 ‘2016 윤수일밴드 4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