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송혜교가 사전제작드라마에 대한 장단점을 털어놨다.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스튜디오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반 사전 제작이었다. 육체적으로는 사전 제작이다보니 생방으로 하는 드라마보다 몸은 편하다. 복에 겨운 소리지만 사전제작 드라마는 1부 찍다가 8부 찍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 연기가 더 힘들 때가 있더라. 그런 부분에서는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생방송으로 달리면 순차적으로 촬영을 한다. 나도 모르게 감정에 빠져든다. 그런데 100% 사전제작은 오히려 감정연기 부분은 조금 힘들었다. 꼭 사전제작을 고집하진 않는다. 작품이 좋고 제작진이 좋다면, 사전제작드라마가 아니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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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김지원은 “사전 제작을 고집하진 않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마음은 편했다. 몇 번 더 보고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 고민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는 도움을 받았다. 매 순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첫방송한 ‘태양의 후예’는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