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아메바컬쳐를 나와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아메바 컬쳐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여년의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자이언티가 2016년 4월 9일부로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 동안 아메바컬쳐와 자이언티는 단순한 소속사와 소속가수 사이의 관계를 넘어 서로 의지하며 좋은 음악을 만들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했다. 그만큼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섭섭함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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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자이언티는 프라이머리의 ‘씨스루’(Feat. 개코)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양화대교’ ‘꺼내먹어요’와 같은 노래들이 연타석 히트하며 ‘음원깡패’라는 별명을 얻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함께 으뜨거따시라는 이름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3월, 그동안 이런 활약을 함께했던 아메바컬쳐에서 나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자이언티의 새 둥지는 YG엔터테인먼트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로서 아메바컬쳐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프라이머리, 얀키, 플래닛 쉬버, 리듬파워, 크러쉬가 남게 됐다. 자이언티는 새로운 작업 환경에서 색다른 음악을, 아메바컬쳐는 자이언티를 대신할 인물을 찾아야하는 숙제를 가지게 됐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