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배우 황정음은 MBC 수목극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황정음이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출연을 두고 긍정적 검토를 진행중이다.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이영돈과의 결혼 후 초스피드로 들려온 그의 컴백 소식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에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황정음이 시들해진 MBC 수목극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 |
‘맨도롱 또똣’ ‘밤을 걷는 선비’ 등이 10%의 벽을 넘지 못하던 상황에서 박서준과 황정음을 앞세운 ‘그녀는 예뻤다’는 닐슨코리아 기준 19.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같은해 ‘킬미힐미’와 ‘그녀는 예뻤다’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MBC에서 활약한 황정음은 ‘최우수상’을 품에 안는 영광까지 얻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뻤다’가 만든 화려한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속으로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는 10%의 시청률 앞에서 고전했으며, 뒤이어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은 3%대까지 내려가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MBC는 김강우, 이진욱, 문채원 등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운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 수목극 1위 자리 탈환을 꿈꿨으나, 현재 30%를 눈앞에 둔 KBS2 ‘태양의 후예’ 앞에서 힘을 쓰는 것이 영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녀는 예뻤다‘ 이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킬힐‘ ’그예‘ 신드롬을 일궈낸 황정음과 함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