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소진, ‘만능 알바녀’ 과거 공개…“기절한 적도 있다”

[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여고생 알바녀’와 ‘백수 아빠’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소진이 사연자와 비슷한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늘 알바를 하는 여고생 사연자와 술을 마시고 일은 하지 않는 사연자의 아버지가 무대로 올라왔다.

사연자는 “아버지는 술만 드시고 일을 하지 않아 고민이다. 퇴직금을 두 달 만에 다 쓰셨는데, 엄마는 편찮으셔서 제가 생활비를 벌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소진은 사연자가 5년째 아르바이트를 하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저도 그런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적이 있다.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 등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양말 공장에서 일했을 때다. 레일이 돌아갈 때 바코드 붙이는 걸 하다가 기절했다”고 말하며 사연자에 깊은 공감을 보냈다.

결국 사연자의 아버지 또한 많은 나이로 재취업이 쉽지 않아 힘들어하는 속내가 드러나면서 사연자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처음에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패널들도 아버지를 응원해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