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연기돌의 입지를 다진 걸그룹 원더걸스의 혜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을 연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혜리는 많은 이들의 기대에 걸맞는 연기로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 수 있을까.
‘딴따라’의 제작사는 여자주인공 정그린 역으로 혜리가 캐스팅 됐음을 밝혔다. 연예계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딴따라’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먼저 눈길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후 MBC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7인 인격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성의 복귀작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졌다.
혜리가 ‘딴따라’에서 연기하는 정그린은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가 만드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조하늘(강민혁 분)의 하나뿐인 보호자로, 오직 하늘의 행복만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는 열혈 누나다. 앞서 둘째의 서러움을 연기했던 혜리는 ‘딴따라’를 통해 듬직한 누나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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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와 극중 인물 정그린의 나이가
전작이었던 ‘응답하라 1988’은 혜리가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작품이었다. 발판을 밟은 혜리는 ‘딴따라’를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까. 오는 4월20일 첫 방송.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