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사를 대표하던 장수프로그램들이 막을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3일 SBS 대표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21년 역사를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MC인 윤도현은 아쉬움을 토로했고 장예원, 리포터 하지영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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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는 1995년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라는 이름으로 이계진, 심혜진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그 시대의 핫한 여자 연예인은 ‘한밤의 TV연예' MC 자리를 거쳐갔다. 이승연, 이소라, 김정은, 하지원, 장서희, 이하늬, 송지효가 MC로 활약했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리포터 조영구다. 무려 20년간 ‘한밤의 TV연예’를 지켰고 연예계 대표 리포터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들이 가는 곳에 조영구가 있다고 할만큼 발빠르게 뛰어다녔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한밤의 TV연예’ 뿐 아니라 KBS에서도 장수프로그램의 폐지 소식이 전해졌다. 11년간 안전 예방을 위해 나섰던 ‘위기탈출 넘버원’이 폐지를 결정했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실생활 속에서 위험을 줄 수 있는 사고 대처법을 소개해 준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오는 4월11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한편 ‘한밤의 TV연예’ 후속으론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방송되며 ‘위기탈출 넘버원’ 후속으론 ‘버스’가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