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점점 두꺼웠던 옷을 탈피하고 모두가 봄을 맞이하는 분위기다. 영화계 또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봄의 기운을 더욱 돋우어주는 각양각색의 애니메이션이 자리할 예정이다.
◇친환경 애니메이션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 생명의 나무’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 생명의 나무’는 위기에 빠진 동화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찾아 떠난 프랭키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알려졌다. 특히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환경재단은 “마법같이 재미있는 친환경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을 남겨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170년 사랑 받은 안데르센 명작동화가 스크린에…‘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
안데르센 명작동화을 원작으로 하는 ‘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로 못생긴 캐릭터 못난이의 아이돌 데뷔 도전이라는 신선한 스토리와 동화의 따뜻한 감성과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오는 4월28일 개봉하는 ‘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은 어린이날 시즌을 겨냥해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꾸준한 사랑받은 나루토, 영화 ‘나루토-대흥분! 초승달 섬의 애니멀 소송’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연재하며 전 세계 발행부수 2억 부 돌파, 35개국 이상 출판, 그리고 TV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며 꾸준하게 사랑을 받은 만화 나루토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나루토, 카카시, 사쿠라, 록리 닌자 4인방이 초승달 섬의 왕자 히카루를 지키는 임무를 맡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서커스단의 희귀한 동물들과 함께 정체불명의 강력한 악당 닌자들에 맞서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반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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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포스터 |
◇ 겨울이 가는 게 아쉽다면…‘붕붕 달려라 깜이’
‘붕붕 달려라 깜이’는 숲 속의 말썽꾸러기 까마귀인 깜이가 자신의 실수로 친구들이 모아 놓은 겨울 식량을 모두 잃게 되자, 식량을 사모을 상금을 타기 위해 자동차 경주 대회에 출전해 친구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즌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재 자동차를 등장시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신나는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동키호테’
‘동키호테’는 말이 되고 싶은 당나귀인 동키와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돈키호테의 친구 산초 그리고 허약체질의 말 로시난테가 미지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안데르센의 동호에 이어 세계적인 명작이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찾는 것. ‘주토피아’로 동물들의 애니메이션이 현재 큰 사랑을 받는 상황. 이처럼 ‘동키호테’가 다시 한 번 동물들이 선사하는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