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화권 인기 배우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됐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성월동화’ ‘이도공간’ 등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장국영은 13년 전 4월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그는 홍콩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 24층 객실에서 투신자신을 했다.
1일 중국매체 텐센트 연예는 “장국영이 생존했다면 60세가 됐을 것. ‘연분’은 지난 3월25일 상영하기 시작했고, 개봉 6일 만에 천만 위안(한화 약 17억6000만 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국영의 작품과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전해 중국 내 아직 많은 영화 팬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도 4월1일이 다가오면 그가 떠난 호텔에는 그의 넋을 기리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화환과 마음을 담은 피켓과 사진 등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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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스틸 |
지난 3월29일 상해에는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장국영의 모습이 담긴 작품부터, 장국영이 가지고 있던 사진까지 약 200 장의 작품이 모였다는 설명이다.
또 베이징 팬들은 “13년, 오래 기다렸다. 고생하셨어요”라는 천국에서 온 편지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연분’ 개봉과 함께 공개된 장국영의 목소리는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에서 장국영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재연해 낸 것이다.
이밖에 중국 다수매체는 故장국영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그를 회상하는 보도를 이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