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상진이 남다른 독서법에 대해 소개했따.
5일 방송되는 ‘비밀독서단2’에서는 정치, 문화, 예술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셀럽 92인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추천한 책을 토대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이날 MC 송은이, 김숙, 오상진 등 비밀독서단원들이 랭킹 1위를 차지한 책에 대한 솔직한 서평을 전한다. 셀럽들이 뽑은 인생의 책 1위는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하소설 ‘백년의 고독’이었다. 무려 600여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내용 속 무수한 사건,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두고 비밀독서단원들의 맛깔 나는 책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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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동진은 “첫 페이지를 보면 주인공 집안의 가계도가 먼저 나온다. 가상의 마을에 대한 긴 역사를 담고 있어 인물 파악에 모두가 어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첫 페이지의 가계도를 복사해서 옆에 펼쳐놓고 읽었다”며 자신만의 꿀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년의 고독’ 속 수많은 등장인물과 비슷한 이름에 대한 작가의 의도,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한 의미 등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심도 있게 전해질 예정이다.
오상진의 꿀팁 외에도 비밀독서단원들 중 이동진 평론가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비밀독서단2’ 제작진은 “이동진은 문학부터 과학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뽐내며 비밀독서단원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했다.
이동진은 특히 책을 추천한 92인의 셀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단원들의 부러움을 독차지했다. 스튜디오에 전시된 100권을 책을 살펴본 이동진은 “당시 설문조사를 통해 제가 100권을 추천했다. 좋아하는 책들을 원 없이 추천했던 기억이 난다. 제가 추천했던 책들도 오늘 북랭킹에 여럿 포함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비밀독서단2’는 5일 오후 4시와 오후 11시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