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구르미’ 출연 확정... 박보검과 궁중 로맨스 ‘기대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을 확정, 박보검과 궁중 로맨스를 펼친다.
15일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 측은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 여자주인공 홍라온 역에 최종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김유정은 극중 여주인공 홍라온 역을 연기한다. 홍라온은 험한 세상을 살기 위해 있는 척, 아는 척, 가진 척, 남자인 척을 하다 보니 내시로까지 위장을 하는 인물이다.
생계형 프로급 남장여자인 그는 억지로 찍힌 지장 때문에 내시가 돼 궁에 입성, 다신 마주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왕세자 이영과 함께 우정과 사랑, 성장통을 겪으며 청춘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여름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앞서 박보검이 왕세자 이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에 대세 청춘 스타인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극강의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홍라온은 구렁이 백 마리를 삼킨 듯한 능청스러움부터 뺀질거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가진 인물이다. 김유정이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라온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풋풋해서 더 사랑스러운 라온과 이영의 로맨스 또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8월 첫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