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고정출연 중인 알베르토가 유럽에만 있는 털 유행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알베르토는 이날 청취자의 사소한 고민 사연을 받아서 해결하는 ‘아벨라’ 코너에서 한 청취자가 보낸 “가슴에 털이 많아서 단추를 열수가 없다. 이태리에서는 가슴털이 섹시한 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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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현우의 음악앨범 |
그는 “대부분 유럽남자들은 가슴털이 다 있어서 보여도 상관없다. 하지만 털도 유행이 있다”라며 “한창 인기 있는 연예인이 털이 많으면 갑자기 털 많은 사람들이 대세가 되고, 인기 있는 연예인이 털이 없으면 또 털이 없는 게 유행이 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럼 셔츠 단추는 몇 개나 풀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는 “겨울에는 하나, 봄, 여름에는 두 개, 그리고 세 개는 허세”라고 시원시원한 대답을 했고, DJ 이현우는 “맞는 말이다. 봄바람 느끼려면 두 개 정도, 세 개는 주위분이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 관한 재밌는 뒷이야기와 한국에서 살아가는 알베르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수 있는 ‘아벨라’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89.1Mhz)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