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차가 됐지만 예능에서 보는 그의 얼굴은 낯설었다. 탁재훈의 ‘하드캐리’ 속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의 활약 역시 ‘라디오스타’에 힘을 불어넣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 머리 아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흥국, 탁재훈, 이천수와 함께 비에이피(B.A.P) 힘찬이 출연했다.
힘찬을 제외하자면 다들 참 ‘센’ 캐릭터였다. 흥부자 김흥국을 시작으로 악마의 재능 탁재훈에 그라운드의 풍운아 이천수까지 뭉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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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기 센 MC들과 더 센 세 게스트가 마주 앉은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충분히 피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토크 만으로도 일곱 남자의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흘렀다.
특히 불법 도박 혐의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에 돌아오게 된 탁재훈은 연신 각종 드립을 쏟아내며 복귀에 대한 축포를 터트렸다. 이튿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창이 탁재훈으로 가득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탁재훈의 하드캐리 속에서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가 있었다. 비에이피 멤버 힘찬이었다.
그는 다른 게스트들처럼
‘슈퍼 강’을 시작으로 강, 강, 강만 가득했던 방송에서 힘찬의 활약은 방송을 한숨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기름칠로 작용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