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대박’ 안길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25일 드라마에서 집중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인 김체건(안길강 분)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체건은 조선 숙종 시대의 실존인물로, 검의 신선으로 불렸던 김광택의 아버지이다. 백동수가 지은 ‘무예도보통지’에서는 김채건에 대해 ‘그의 무예가 이미 상당한 수준이어서 훈련도감에서 일본의 검술까지 익히게 할 자로 김체건을 선발했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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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그렇다면 현재 월화 드라마 ‘대박’에서 김체건이 숙종을 암살하려고 하는 설정은, 숙종이 김체건을 군교로 임명할 정도로 믿고 신뢰한 역사속 사실과 다르다. 제작진은 “그 상황과 이유가 25일 9회 방송에서 밝혀진다.”며 “예상하지 못한 김체건과 숙종, 대길의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귀띔했다.
김체건은 군교가 된 이후, 대련 형태의 기예를 만들었으며, 이 기예는 사도세자가 지은 ‘무예신보’의 18기에 속해 있다. 김체건의 아들 김광택도 아버지를 이어 받아 검술의 신선으로 이름을 날렸다. 김체건과 김광택의 일대기는 유본학이 지은 ‘김광택전’에 전해진다.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지은 협객 백동수도 김광택의 제자이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