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의 힘은 위대했다. 일명 ‘SM의 저주’마저 깨버렸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전국기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성공 1등 공신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박신양이었다. 드라마 ‘싸인’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는 드라마의 중심에서 극을 진두지휘했다. 현실과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 난무했으나, 모든 것은 박신양의 연기력으로 커버됐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승전 박신양’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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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의 이같은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위로 첫방송을 시작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방송 3회 만에 1위를 탈환했고, 매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리고 박신양의 활약은 KBS 월화극의 저주와 함께 또 하나의 저주를 깨는데 일조했다. 바로 ‘SM의 저주’였다. 그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출연하거나 SM C&C가 제
이에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SM의 저주’라고 칭하며, SM엔터테인먼트의 도전을 비웃곤했다. 그러나 박신양으로 인해 판은 달라졌다. SM C&C에도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이 생겼고, ’SM의 저주’도 이젠 웃어넘길 수 있는 농담거리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