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타고, 각종 사업에 도전했던 개그맨 오승훈(활동명 황승환)이 파산 절차를 발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승훈은 올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문기일을 열고 채무자와 채권자 측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한 매체는 오승훈의 파산 이유에 대해 지난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그가 이름을 올린 후 해당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수십억 원을 빌렸고, 사업이 실패하면서 오승훈은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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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오승훈은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X-1’ 등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2010년 이후부터 방송보다 사업에 집중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