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MBN스타 최윤나 기자] 데이빗 브레드 작곡가가 이번 영화 음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2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엔는 개막작 ‘본 투 비 블로’ 로베르 뷔드로 감독, 데이빗 브레드 작곡가, 이충직 집행위원장,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데이빗 브레드 작곡가는 “곡들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재즈 음악은 큼새 음악으로 알려져서 넓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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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중독, 인종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음악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객이 음악에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음악만 들어도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빗 브레드는 “쳇 베이커의 원곡을 사용한 것은 없다. 이 이야기가 위대한 뮤지션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몰락으로 이어졌고, 트럼펫을 이용할 때의 테크닉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을 감독과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본 투 비 블루’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에단 호크 분)가 모든 걸 잃고 다시 부르는 애틋한 고백을 담은 러브레터로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에단 호크가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로 완벽 변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