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준우승자인 오현민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분노했다.
19일 오전 1시경 오현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라서’라는 이유에 자신을 배제시킬 수 있는 여성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가치관을 떠나서 분노할 수밖에 없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사상을 바꾸자는 이야기에 거품 물고 특정 싸이트 이름 들먹이는 사람들은 사람인가”라며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이후 오현민은 또 글을 올렸다. 그는 “남자들은 다 잠재적 범죄자니까 무릎꿇고 사죄해라 가 아니라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나 그러한 교육으로 갖게된 가치관이나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는 여성 혐오나 차별에 대한 행동과 발언 등을 함께 고쳐나가자 바꿔나가자 가 주된 요지 아닌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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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이해하고 있는 성평등주의자들(?)의 생각인것 같은데 범죄자로 일반화시켰다는 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아직 잘못된 게 많은 세상이니 함께 바꾸자는 것 아닌가. 우린 적어도 골목에 다른 여자와 있다고 두려움을 느껴야 하진 않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최근 서초구 한
한편 오현민은 2014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뒀으며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 재출연해 TOP3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