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일우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아시아모델어워즈’에 참석한 후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네 달 가까이 촬영을 했는데 사전제작이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완성도가 높게 나올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재밌게 촬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드라마 기대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네 명의 남자 주인공이 나오기 때문에 비주얼 적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동안 했던 밝은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는, 좀 더 남성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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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그는 이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다 나이 또래가 비슷해서 정말 재밌었다. 박소담 씨, 손나은 씨, 안재현 씨 등 모두가 다들 밝고 재밌는 친구들이어서 정말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일우는 처음 도전하는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해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볼 수 있어서 수정도 가능하고, 힘들어도 응원을 받으며 기운을 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으니 불안하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촬영하기 때문에 확실히 완성도는 높은 것 같다. 앞으로도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아지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환경이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일우는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 이후 오랜만에 한국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차기작을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황금무지개’도 그랬고, 어두운 캐릭터를 좀 했기 때문에 이번엔 밝은 캐릭터로 인사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20대의 마지막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고민을 거듭했는데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에서의 인기 비결을 묻자 “다른 것보다 제가 출연한 작품과 캐릭터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은 것 같다”며 “현지에서 좋은 작품을 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도 있다. 중국 팬미팅도 했는데 이런 기회로 더욱 자주 해외 팬분들을 만나뵈었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일우는 “올해는 일단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끝내면 해외 활동이 예정돼 있다. 연말에는 한국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최근 중국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