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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과 호흡, 운빨 좋다고 느껴"

기사입력 2016-05-25 14:54 l 최종수정 2016-05-25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류준열이 황정음과 함께 작업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김경희 PD와 배우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이날 "류준열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좋았다. 채널을 돌리다가 류준열이 출연한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며 "아무것도 몰랐다. 같은 회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TV 속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를 잘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류준열이 가지고 있을 듯했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저는 같은 소속사인 것을 알았다"면서 "황정음과 함께한다는 소식이 '운빨이 좋다'고 느꼈다. 황정음이 굉장히 편안하게 해줬다"고 했다.
김 PD는 작품에 대해 "소풍 같은 웹툰이 원작이다. 1년 넘게 웹툰을 기반으로 드라마 작업을 했다. 웹툰의 등장인물로 드라마를 만들면 2,3회 밖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물과 스토리를 첨가했다. 여자 주인공이 미신을 믿으면서 살아가는 방식 등을 가져왔고, 나머지 주변 인물과 스토리를 완전히 다르게 창작했다"고 전했다.

PD는 "이번 드라마에는 재벌과 악역이 없다. 천재가 가지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자 주인공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운빨로맨스'는 운명과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의 로맨틱 드라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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