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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상습 간통녀)로 지목돼 위자료 청구 소송 피소를 당한 배우 김세아가 26일 한 매체를 통해 피소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들이 기사화되고 유포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분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피해에 따른 강력 법적 대응 의사도 전했다.
자기 입장을 밝혔으나 여론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연예계 성스캔들이 또 드러났기 때문인 듯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의견이 특히 눈길을 끈다. 첫 보도에서 Y회계법인 관계자의 이야기를 인용해 김세아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적시됐으니 여론의 반응을 이해할 만하다.
물론 "사건이 진행 중이니 마녀사냥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다. "제대로 알고 말하지 않으면 두 가정이 파탄난다"는 우려도 있다.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원의 판단도 나오지 않았으니 김세아의 '으름장'은 유효하다.
구체적으로 적시된 행위들은 법의 판단에 따라 유죄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 김세아에게 심각한 타격을 줬으니 추후 문제 삼을 수 있다.
김세아가 이처럼 강경한 모습을 드러냈지만, Y회계법인 B부회장의 부인도 강경하다. 소송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B부회장의 아내는 조용히 넘어갈 생각은 없는 듯 증거물을 수집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정확한 증거들이 없다면 애매한 부분이 많기에 법의
앞서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한 배우는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바 있다. 많은 이들이 이런 사건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세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후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모르는 전화번호에는 일절 응대하지 않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