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미녀 공심이’가 주말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 달달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4회까지 촬영을 마친 주연 배우들은 “우리도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그동안 쌓아뒀던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3일 오후 고양시 일산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과 민아, 온주완, 서효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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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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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서효림은 “주위에서 내 캐릭터에 대해 ‘정말 얄밉고 못됐다’고 한다. 난 나름대로 합리화를 시켜서 ‘미녀 공심이’가 핫하다고 생각 중이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이 한 몸 희생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리고 공미가 악역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여기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며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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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는 이 모든 것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지금 또한 주연에 대한 부담이 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첫 주연 작품임에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공심이를 사랑해주셔서 더할 나위가 없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남궁민은 상남자이자 정의의 변호사 안단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연달아 악역을 맡았던 그는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이전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안단태에 완전히 몰입하려고 노력 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자주 확인하는 편인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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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미녀 공심이’는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5월29일 11.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총 6회 방송 가운데 4회 방송분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그래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상승세에도 배우들은 아직 만족하지 못한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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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인물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끝내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의 삼각관계, 브로맨스에서 악연으로 이어질 석준수-안단태의 비극, 꿈을 위해 공미가 행할 악행 등이 이제부터 펼쳐질 예정. ‘미녀 공심이’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