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합류한다. 배우 손호준, 안재현 등을 예능블루칩으로 발굴함에 있어 일등공신 역할을 해 왔던 나영석 PD의 눈은 이번에도 통할까.
나 PD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시세끼'는 도시를 벗어나, 농촌 마음과 섬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자급자족해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크게 작물을 키우며 삼시세끼를 채우는 정선편과 만재도를 배경으로 낚시를 하는 어촌편으로 나눠졌다. 정선 편에서는 이서진과 옥택연, 김광규가 고정 출연했으며, 어촌편에는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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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PD는 ‘1박2일’을 연출할 때부터 ‘꽃보다누나’ ‘신서유기1’를 통해 이승기를 ‘꽃보다할배’ ‘삼시세끼’ 등을 통해 이서진을 예능프로그램의 중심에 세우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동안 드라마에만 주로 출연했던 이서진은 까칠함 속 감춰진 친철한 매너를 보여주며 일명 ‘츤데레’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섬에서 유유자적하는 유해진과 선 굵은 외모 뒤 감춰진 ‘아줌마 본능’을 뽐내는 차승원을 통해 재미를 이끌어 냈으며, 여기에 순박한 손호준을 투입시키며 남다른 예능조합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안재현이라는 예능블루칩을 발굴하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거의 전무한 안재현을 ‘신서유기2’에
발탁하는 이들마다 예능에서 주목하는 인물로 만든 나PD인 만큼 이번 남주혁과의 만남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 PD의 또 다른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통할 수 있을까.
‘삼시세끼’는 오는 7월 1일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