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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형 조성현(조복래 분)이 곡을 빼앗기고 자살했음을 알게 되는 조하늘(강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현의 자살을 알게 된 신석호(지성 분)는 분노에 휩싸여 이준석(전노민 분)을 찾아가 주먹다짐을 했다. 준석은 자신이 성현에게 그랬듯 무명작곡가의 곡을 지누(안효섭 분)의 곡으로 둔갑시켜 결국 작곡가가 죽음을 선택하게 만들었던 석호의 과거를 끄집어내며 석호를 비난했다. 이에 석호는 “너 벌 받을 거다. 네 벌 네가 알아서 받아! 내 벌 내가 알아서 받을게”라고 한 후 자리에 주저앉아 “미안합니다”라며 연신 사과해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이후 성현의 납골당을 찾아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성현아. 정말로 미안해”라며 쓰러져 오열하는 석호의 모습은 자책감을 온몸으로 표현해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침대에서 꼼짝 않던 석호는 정그린(혜리 분), 여민주(채정안 분), 장만식(정만식 분), 변사장(안내상 분), 딴따라 밴드 앞에서 성현의 죽음, 하늘과 자신의 특별한 인연, ‘울어도 돼’가 성현의 곡이라는 것까지 모든 것을 고백했다. 이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히 하늘이었다. 그는 성현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자살했음을 알고 난 후 분노와 경악의 눈물을 쏟아내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하늘은 “자꾸 만약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주 옛날 석호형이 우리 형 인생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은 지금 다 모여서 살고 있지 않을까”라고 석호와의 인연을 원망하며 힘들어 했다. 하늘은 성현의 납골당에서 “나랑 형이랑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형이 그렇게 외롭게 가버리지는 않았을 텐데. 형.. 나는 신석호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