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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원(41)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여정의 네번째 무대를 갖는다.
그간 국내 연주자들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나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등을 전곡 연주한 적은 있었지만,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것은 김정원이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곡 전곡을 연주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 매년 1∼2회씩 리사이틀 무대를 가져온 그다.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대에서 김정원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4번 A단조(D.537), 14번 A단조(D.784), 20번 A장조(D.959)를 연주한다.
이 가운데 D.537은 지난해 세번째 리사이틀에서 연주했으나 이 곡의 2악장이 D.959와 같은 멜로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두 곡을 커플링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김정원은 현재 경희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2007년 시작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전국 12개~18개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 공연계의 이
관람료는 3만∼7만원. 문의 ☎ 070-8879-8485[ⓒ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