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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닥터스 캡처 |
‘닥터스’ 김래원의 무심한 듯 멋진 매력이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김래원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능력 있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았다. 홍지홍은 잠시 의사가 아닌 고교 교사의 길을 걸었던 인물. 유혜정(박신혜 분)-진서우(이성경 분)의 선생님으로서, 훈훈하고도 다정한 면모를 보였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상황에 휘말리며 교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28일 방송에서 홍지홍은 한국으로 날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불안한 듯 손을 떠는 승객을 유심히 지켜봤다. 의사로서 남다른 관찰력으로 그녀의 건강이상을 예측한 것. 그리고 얼마 후, 홍지홍의 걱정대로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홍지홍은 의사로서, 누구보다 빠른 응급조치를 실행했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응급환자를 헬기에 태워 국일병원으로 이송했다.
드디어 도착한 국일병원. 그 곳에서 홍지홍은 의사가 된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유혜정과 마주했다. 홍지홍은 13년만에 마주한 유혜정에게 “결혼했냐” “애인 있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한국에 올 때마다 너를 찾았다”며
김래원은 첫 회부터 보여준 능청스러운 면모와 서글서글한 미소,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와 세심한 면모 등을 담아내며 홍지홍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는 ‘닥터스’의 섬세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홍지홍과 어우러지며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