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성훈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태민(안우연 분)이 그 사실을 알았다는 사실과, 태민과 현재의 연인 상민(성훈 분)이 한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연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태는 태민을 좋아하지만 좋은 친구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서 고백도 못한 채 짝사랑을 마친 경험이 있다. 연태는 태민과의 관계에 힘들어 하다가 상민에게 털어놓았고, 이후 이들의 사랑이 싹 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태는 이후 태민과 상민의 관계 뿐 아니라, 태민이 자신을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충격에 연태는 상민과의 약속에 나가지 못했고,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상민은 연태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고, 결국 연태가 등장했다. 상민과 만난 연태는 “너무 속상하고 너무 창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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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의 눈물에 마음 아파하던 상민은 “미안하다 울지 말라”고 달랬다. 하지만 연태는 “나 이제 태민이 얼굴 어떻게 보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친구처럼 어떻게 그러냐. 걔랑 나 이때까지 좋은 친구였고, 친구관계 망칠까봐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나 이제 태민이 어떻게 보냐”고 오열했다.
이후 연태는 “나 상민씨도 못 볼 것 같다”고 이별을 고한 뒤, 상민에게 받은 반지를 건넸다. 그대로 연태를 놓칠 수 없었던
연태에게 다시 반지를 돌려준 상민은 “네 마음 다 알겠다. 이해하고. 내가 잘못한 것도 다 알겠다. 그러니 한번만 다시 생각하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연태는 그의 손을 뿌리친 채 자리를 떠났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