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 박승대와 과거 '노예계약' 파문? 사연 들어보니…

↑ 이용진/사진=MBC

개그맨 이용진이 선배 개그맨 박승대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노잼에 꿀잼 발라 드립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강타와 개그맨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용진은 박승대와의 일화로 "거의 개그맨 50명 중에 나 혼자 박승대 사장님에게 대들었다. 잘하는 애들은 칭찬해주되, 못하는 애들은 무시 하겠다는 말에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데, 못하는 친구들에게도 칭찬을 해 달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반대 의견을 말하면 박승대 사장님은 '이용진씨 나가세요'라며 극존칭을 써서 나가라고 하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용진은 "하루는 박승대 사장님이 '앞으로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나가'라고 하더라"며

성대모사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1986년 KBS 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박승대는 'TV는 사랑을 싣고', '연예가중계',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소속사 스마일매니아를 운영하며 지난 2005년 소속 개그맨 14명과 노예계약 분쟁을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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